http://www.hani.co.kr/arti/animalpeople/ecology_evolution/985429.html

시속 320km의 속도로 이동 가능한 매가 이동 유전자가 있기 때문에 1만km가 넘는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. 이동 유전자는 장기간 기억을 돕고 이는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 필수적이다. 매년 같은 경로를 따라 비행하고 서식지 또한 같은 위치를 이용하기 때문이다. 이 유전자는 중국 과학아카데미 교수 등 국제 연구진이 매 56마리에 위성추적 장치를 달아 5개 이동 경로를 확보하고, 35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로서 얻을 수 있었다. 매들은 겨울을 대비하여 최소 2280km에서 최대 1만1002km까지 긴 거리를 이동한다. 이는 세계 최장거리를 이동하는 철새인 큰뒤부리도요에 버금갈 정도이다. 연구자들은 이 이동 경로들이 마지막 빙하기 절정이던 2만2000년 전과 6000년 전 사이에 형성됐을 것이라고 말했다. 또한 2070년에 서유럽의 매는 이동을 중지할 것이고, 동아시아의 매는 이동거리가 늘어나 사망률이 높아져 개체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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